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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 본격 시행



경남

    창원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조성 본격 시행

    마산의료원·시립상복공원에 장례식장 다회용기 공급

    창원시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이 장례식장 다회용기를 살펴보고 있다. 창원시 제공창원시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이 장례식장 다회용기를 살펴보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가 마산의료원과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공급해 장례식장 일회용품 줄이기 시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 5월 마산의료원 포함 총 5개 대형병원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저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다회용기 구매 과정에서도 다각적인 검토와 관계자 의견 청취를 통해 효율성과 디자인을 고민해 최종 제품 규격을 확정했다. 중간ㆍ최종ㆍ교차 등 꼼꼼한 제품검수 과정을 거쳐 질 높은 용기를 납품받아 마산의료원 5천세트, 창원상복공원에 1천세트를 공급했다.
     
    현재 1회용품만 사용하던 마산의료원은 4월 29일부터 장례식장 내 1회용품 판매와 기업 상조회가 제공하는 1회용품 반입을 전격 금지해 장례식장 이용객에게 다회용기만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다회용기를 사용하던 창원시립상복공원은 노후된 다회용기를 금회 공급된 깨끗한 용기로 교체해 운영 중에 있다.
     
    마산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시행 초기 단계로 보완해야 할 점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유족이나 조문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라며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친환경 장례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립상복공원과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을 시작으로 민간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발굴과 국비 예산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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