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화학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기술 100억원 규모 이전



대전

    화학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기술 100억원 규모 이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기술이전 협약식(오른쪽부터 화학연 이영국 원장, (주)셀코스 백우성 대표이사). 화학연 제공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기술이전 협약식(오른쪽부터 화학연 이영국 원장, (주)셀코스 백우성 대표이사). 화학연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기술을 개발, 1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화학연은 3일 대전 본원에서 셀코스와 100억 원 규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량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학연 김범수·전남중 박사 연구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에 활용되고 있는 건식 진공증착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박막화되는 특성을 기본원리부터 분석,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공정의 제어방법을 개발했다. 건식 진공증착의 기술 특성상 연구단계에서 제작된 기술만으로도 박막의 크기를 크게 하는 대면적화가 상대적으로 매우 수월하다.

    이번 기술실시계약은 특히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양산급 장비 납품 기술력을 가진 진공증착 장비업체의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차세대 태양광 소재의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이번 성과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 소재를 상용화하기 위한 큰 기술적 관문 중 하나를 통과한 것"이라며 "국가 에너지 안보에 출연연이 조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우성 셀코스 대표는 "이번 화학연의 세계 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건식 공정기술과 셀코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생산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