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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까지 훔치나'…경찰, 공업용 전선 절도범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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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것까지 훔치나'…경찰, 공업용 전선 절도범 구속 송치

    CCTV 분석과 탐문 수사 통해 2달 만에 붙잡아
    수사 중 다른 절도 범행도 드러나 결국 구속

    전남 여수경찰서. 최창민 기자전남 여수경찰서. 최창민 기자
    전남 여수에서 밤에 문이 잠겨있지 않은 사무실에 침입해 공업용 전선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3일 여수경찰서는 지난 2월 24일 여수 종화동의 한 사무실에서 30만원 상당의 공업용전선을 훔친 혐의로 A(59)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업주로부터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조사와 탐문 수사 등 끈질긴 추적 끝에 택시를 타고 여천역 인근의 한 여인숙으로 이동하는 A씨를 확인, 사건 발생 2달만인 지난달 23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는 진술과 함께 이 사건 외에 다른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는 등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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