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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씨앗 날아왔나…텃밭에 자란 양귀비 무더기 수거



제주

    바람에 씨앗 날아왔나…텃밭에 자란 양귀비 무더기 수거

    해경, 최근 한 달간 1608주 수거

    수거된 '나도 양귀비'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수거된 '나도 양귀비'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텃밭 등지에서 강력한 마약 성분이 든 '나도 양귀비'가 무더기로 해경에 수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한 달간 특별단속을 벌여 마약 성분이 든 '나도 양귀비' 1608주를 수거했다고 1일 밝혔다. 나도 양귀비가 발견된 곳은 제주시 오등동과 아라동 등 7곳이다.
     
    수거된 양귀비는 관상용으로 키우거나 씨앗이 날아와 텃밭에 자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도 양귀비는 통상적으로 알려진 양귀비와는 다르게 줄기에 털이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관상용 양귀비로 혼동하기 쉽지만,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마약으로 만들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한 달간 특별단속 결과 불법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입건된 사람은 아직 없다. 양귀비가 관상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어려울 때는 사진을 촬영해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경은 양귀비 개화기를 맞아 오는 7월까지 양귀비 특별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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