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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것이 어딜!'' 60대 승객, 노약자석 앉은 20대 폭행



사건/사고

    ''젊은 것이 어딜!'' 60대 승객, 노약자석 앉은 20대 폭행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20대 여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이 모(65) 씨를 불구속입건했다. [BestNocut_R]

    이 씨는 24일 저녁 7시40분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불광역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정 모(25) 씨와 다투다 정 씨의 몸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씨는 몸살기운이 심해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상태.

    이런 정 씨를 본 이 씨는 갑자기 "어린애가 임산부도 아니고 장애인도 아닌데 왜 앉아 있냐"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당시 이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에 대해 정 씨는 "임산부와 장애인만 앉냐. 몸이 아프면 앉을 수 있다"라며 항의했지만 이를 들은 이 씨는 갑자기 정 씨에게 달려들었다.

    결국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정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정 씨를 보고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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