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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경연대회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10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무려 100개가 넘는 미니 햄버거를 먹어 치우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28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사는 조이 체스트넛(23)으로, 그는 미국의 ''크리스털(The Krystal Co.)''사가 주최로 열린 ''세계 햄버거 먹기 경연대회''에서 2.5인치(6.35cm)크기의 미니 햄버거를 8분 만에 103개나 먹는 데 성공,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먹기대회 세계 챔피언''으로 유명한 일본인 고바야시 다케루(29)가 지난해 세운 97개로, 체스트넛은 이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었다.[BestNocut_R]
대회를 주최한 크리스털사의 마케팅 부사장 브라드 월은 "2004년 이 대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이 먹는 사람을 보게 될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스트넛은 이날 12명의 선수를 제친 것은 물론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체스트넛은 지난 7월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 핫도그 먹기 경연대회''에서도 12분 동안 66개의 핫도그를 먹어 치우면서 63개를 먹은 고바야시를 제치고 세계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온 다케루는 지난 6월 사랑니를 뽑은 후 턱관절 통증을 호소, 올해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