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중국인 소시지·햄버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4건 검출



경제 일반

    중국인 소시지·햄버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 4건 검출

    농식품부, 'ASF 예방 비상 행동수칙' 준수 당부

    (사진=자료사진)

     

    중국인 여행객이 갖고 온 소시지와 햄버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 4건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산둥성과 지린성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인 소시지 3건과 햄버거 1건에서 총 4건의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돈육가공품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웨이하이와 지린성 옌지를 출발해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행객이 갖고 온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확인된 4건의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결과는 최근 중국에서 보고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Ⅱ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중국 주변국인 베트남과 몽골 등에서 ASF가 발생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항공기 기내방송을 통해 축산물 휴대 반입 금지 및 입국 시 자진신고를 독려하고 해외에서 귀국 시 돈육가공품 등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않도록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또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ASF가 확산됨에 따라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전국 공항·항만의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휴대 축산물 불법 반입자에 대해 엄격하게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돈농가와 양돈산업 관계자 등은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하고 남은 음식물 급여를 자제하며 부득이 급여하는 경우 열처리를 하는 등 ASF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