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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반대"…택시 휴업 예고에 대전시 등 대책 마련 분주



대전

    "카카오 카풀 반대"…택시 휴업 예고에 대전시 등 대책 마련 분주

    (사진=자료사진)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20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지자체마다 택시 휴업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집회 당일 승용차요일제와 택시부제를 해제하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운행 등을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개인과 법인택시 등 5000여 대가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여 휴업이 잇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세종시도 당일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택시 운행중단이 예고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시청 교통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시내버스 증차와 운행시간 연장 등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990번, 900번 버스의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할 계획으로 상황에 따라 예비차량 투입 등 추가적인 증차도 검토 중이다. 마을 택시와 특별교통수단은 정상 운행한다.

    시는 시민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충남도 15개 시·군에서 2000여 대의 택시가 휴업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택시 운행중단으로 특히 출·퇴근과 심야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당일에는 시내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불편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추가 버스 투입 등을 검토해 대응하고 택시업계의 운행중단 철회 등을 지속해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며 이날 총파업과 대규모 상경 집회를 예고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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