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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8분’ 토트넘, 브라이턴 꺾고 리그 2연패 탈출



축구

    ‘손흥민 68분’ 토트넘, 브라이턴 꺾고 리그 2연패 탈출

    기성용 결장한 뉴캐슬은 리그 6경기째 무승

    손흥민은 브라이턴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다소 지친 듯한 인상을 남기며 후반 23분에 교체됐다. 소속팀 토트넘은 브라이턴 원정에서 2대0으로 승리하고 리그 3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손흥민이 68분간 활약한 토트넘이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AMEX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68분간 활약했다.

    주중 밀라노 원정을 다녀온 토트넘이지만 리그 연패 탈출을 위해 가능한 최상의 선수 구성으로 브라이턴을 상대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서고 2선에는 루카스 모우라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이 배치됐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모우라에게 주고 오른쪽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소화하며 비시즌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

    전반 18분 대니 로즈의 낮은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로 향했고, 후방에서 달려들어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수비가 몸을 날려 저지하는 장면, 그리고 전반 29분에도 페널티 박스 왼쪽 코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나는 장면이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던 모습이다.

    손흥민의 다소 아쉬웠던 활약에도 토트넘은 적지에서 2대0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다. 글렌 머레이가 키어런 트리피어의 프리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막으려던 손으로 공의 움직임을 방해해 토트넘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의 강력한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라멜라의 추가골도 나왔다. 중원을 드리블 돌파하던 라멜라가 모우라에게 내준 공이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한 로즈에게 전달됐고, 로즈는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는 라멜라에게 낮고 빠른 패스를 전달했다. 다시 공을 잡은 라멜라가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4승2패(승점12)가 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4경기 무승(2무2패)의 부진이 이어진 브라이턴(1승2무3패.승점5)은 상위권 진입의 기회를 놓쳤다.

    앞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뉴캐슬의 경기에서는 기성용이 교체 명단에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니테스 감독은 후반 들어 사용한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공격적으로 선택했다. 베니테스의 선택을 받은 이들은 호셀루와 크리스티안 아추, 무토 요시노리였다.

    크리스털 팰리스(2승1무3패.승점7) 원정에 나선 뉴캐슬(2무4패.승점2)은 0대0 무승부에 그치며 시즌 첫 승 수확에 실패했다. 다만 이 무승부로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승점을 추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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