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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결승 스리런'…주장이 선사한 후반기 첫 승



야구

    오재원 '결승 스리런'…주장이 선사한 후반기 첫 승

    오재원. (사진=두산 제공)

     

    두산 베어스의 주장 오재원이 팀의 후반기 첫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롯데에 패하며 후반기를 2연패로 시작했던 두산은 연패를 끊어내고 59승 30패로 단독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난 두산과 롯데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두산 선발 조시 린드블럼 역시 8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는 마운드에서 더 오래 버틴 린드블럼이 챙겼다. 린드블럼은 시즌 12승(2패)째를 수확해 팀 동료 세스 후랭코프(13승)에 이어 다승 2위를 달렸다.

    린드블럼의 승리는 주장 오재원 활약 덕분에 가능했다.

    두산은 8회초까지 롯데와 2대2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맞이한 8회말 공격. 김재환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타석에는 오재원이 들어섰다. 오재원은 롯데의 세 번째 투수 오현택의 3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3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두산은 이 홈런으로 5-2로 달아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이 깔끔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2사 1루에서 대타 한동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안중열을 내야 땅볼로 처리해 세이브를 챙겼지만 불안감이 있었다는 점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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