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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적인 비핵화 이미 시작"…북한에 긍정 평가



미국/중남미

    트럼프 "전적인 비핵화 이미 시작"…북한에 긍정 평가

    • 2018-06-22 06: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윤창원기자/자료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파괴 중이며 전적인 비핵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전 상황에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조만간 있을 북미간 후속 고위급 회담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연 자리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고,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날려버리는 중이며, 이미 큰 실험장 하나는 해체했다면서 “북한과의 관계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해체된 것은 ‘4개로 된 대형 실험장’이라고 표현해 이는 지난달 북한이 파괴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이같은 조치들을 언급하면서 “중요한 것은 전적인 비핵화이며 그것은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미군 전사자들의 유해를 돌려보내는 과정 중에 있고 억류자 세 명은 이미 송환돼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북한과의 관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트럼프 대통령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의 관계가 아주 좋고 강력하기 때문에 이것이 큰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북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따라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후속 고위급 회담을 열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북측 인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후속 회담에서는 비핵화 이행의 핵심 과제인 검증 방식에 대해 북한과 협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취한 일련의 조치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앞으로의 상황에도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후속 고위급 회담에서의 논의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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