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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청와대 담판 통해서라도 공항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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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청와대 담판 통해서라도 공항건설 추진"

    기재부 예타면제,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 25억 확보 과제

    (사진=자료사진)

     

    새만금 잼버리 이전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가 '패스트트랙'을 넘어 청와대와 담판을 통해서라도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 등 타 지역 국제 공항까지 서너시간이 족히 걸리는 등 해외로 한 번 나갔다 돌아오는데 꼬박 하루씩이 걸리는 항공 오지 전라북도.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라북도는 오는 '2023년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이전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건설하는데 '올인'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는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오는 6~7월 사이 행정력은 물론, 정치력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끌어모아 쏟아붓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내년 예산에서도 25억 원의 기본계획 수립비가 확보돼야 공항건설이 진행될 수 있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함께 내년 예산확보가 공항 설립의 양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최근 도지사 연임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염두에 두고 "이젠 중앙부처를 상대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통령과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김제공항 건설 추진과정에서 타당성 조사 등 공항 설립에 관한 행정 절차를 상당부분 진행했던 점.

    그리고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은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군산공항 확장사업이 포함됐던 점 등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근거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이런 근거를 들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설득하는 한편, 여의치 않을 경우 청와대와 직접 접촉을 통해 공항 건설을 가로막는 산들을 넘는다는 전라북도의 계획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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