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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트럼프, 6.12회담 차질없이 진행 노력"



미국/중남미

    靑 "문-트럼프, 6.12회담 차질없이 진행 노력"

    • 2018-05-23 05:29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종전선언 제안, "트럼프 대통령도 부정적이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히고 "양 정상은 또 최근 북한이 보인 태도에 대해 서로의 평가를 교환하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한 뒤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이를 위해 북미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맥스선더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는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양 정상은 한국전쟁 종전 선언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전할 수 없다면서도 “(남북미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부정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정상회담 직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6월 12일에 회담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하자는데는 이견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는 “북한의 태도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수 있지만 이는 상황을 바라보는 관점이며 북미회담 개최 여부는 전혀 논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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