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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진지해" 칭찬 후 "회담 연기될 수도"..밀고 당기기



미국/중남미

    트럼프, "김정은 진지해" 칭찬 후 "회담 연기될 수도"..밀고 당기기

    • 2018-05-23 02:17

    한미 정상회담 직전 모두발언서 "6월 12일에 안 열릴 수도"
    "김정은 비핵화에 진지하다 생각" 발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아주 진지하다고 평가하면서도 “회담이 오는 6월 12일에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연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다면 그 뒤에 열릴 것이다. (회담 날짜로) 6월 12일이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단언코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논의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 “북한 사람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라면서 북미 양 정상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아주 행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들은 협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할 것”이라면서 “나는 그동안 많은 협상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미 정상회담이 정해진 날짜에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쳐 북한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단독 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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