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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핵 시설 사찰준비 몇주면 가능"



국제일반

    IAEA "북핵 시설 사찰준비 몇주면 가능"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열릴 미북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수주일 안으로 북한에 대한 사찰을 실시할 수 있다고 독일 일간 쥐트 도이체 차이퉁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은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합의할 경우 IAEA는 북한에 대한 사찰 활동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마노 총장은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합의에 도달하면 (북한 핵관련) 시설의 폐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조사관들이 사찰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안정적이고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IAEA 사찰단이 북한에서 임무를 시작하기까지 준비 기간에 대해 "몇 달씩 걸리는 일이 아니고 몇 주면 된다"고 말했다.

    또 "IAEA는 위성사진과 공개된 정보들을 수집하고 사진들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다 이 시설을 잘 아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들을 언급하면서 "긴장을 풀지 않을 것이고 상황도 변한 것은 없다"며 "우리는 사실에 초점을 맞춘 기술적인 조직이고, 북한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마노 총장은 지난 1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비핵화라고 한 이상 사찰이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라며 "사찰 없이 비핵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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