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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불후의 명곡' 뜬다… 8년 러브콜에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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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왕' 조용필, '불후의 명곡' 뜬다… 8년 러브콜에 응답

    4월 21일부터 3주 특별편성

    '가왕'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사진=KBS 제공)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KBS2 '불후의 명곡'에 전격 출연한다.

    KBS '불후의 명곡' 측은 조용필 50주년 기획을 위해 4월 21일, 28일, 5월 5일에 걸쳐 사상 처음으로 3주간 특별편성돼 방송된다고 22일 밝혔다.

    조용필은 공연장 이외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어서,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용필은 음악 인생 50년 동안 사랑해 주신 국민과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불후의 명곡'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 측은 '조용필 특집'에서 50년 가요 역사와 수많은 명곡을 재조명하고 숨겨진 일화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용필을 보며 꿈을 키운 후배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한 무대를 펼칠 것이라고 귀띔했다.

    '불후의 명곡' 측은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이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8년째 러브콜을 보낸 상태였다. 이번에 마침내 응답을 받은 것이다.

    2011년부터 진행된 '시청자가 꼽은 전설로 만나고 싶은 가수' 설문조사에서도 조용필은 8년 연속 1위로 꼽힌 바 있다.

    특히 '불후의 명곡' MC인 신동엽은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존경하는 인물란에 조용필을 썼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그만큼 제 소년기를 크게 지배했던 존재"라고 말했다.

    1968년 록 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모나리자' 등 많은 명곡을 발표했다.

    국내 가수 최초로 밀리언셀러(100만 장 돌파)를 기록했고,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기 홀 공연을 했다. 이밖에도 라디오 가요 순위 최장 기간 1위, 대중가요 최초로 음악 교과서 수록, 국내 가수 최초 누적 음반 판매량 1천만 장 돌파 등의 역사를 써 왔다.

    지난 2013년에 발표한 19집 '헬로'는 다양한 음원 차트와 음악 프로그램을 석권하는 것은 물론 빌보드 K-POP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2005년 단독 공연 이후 13년 만에 다시 한번 평양 공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는 이선희, 최진희, YB, 레드벨벳 등과 함께 남측 예술단에 포함됐다. 남측 예술단은 평양 동평양대극장,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2회 공연한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땡스 투 유'(Thanks to you)를 개최한다. '가왕' 조용필이 출연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4월 21일부터 3주간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조용필 공연 때마다 보낸 화환과 후배 가수들의 메시지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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