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남은행장 선출 공모에 전·현직 임원 9명이 지원했다.
BNK금융은 21일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남은행과 지주 소속 임원 4명과 전 경남은행 임원 5명이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직은 이철수 경남은행 수석부행장, 구삼조 부행장, 김형동 부행장,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 등이다.
또 전직으로는 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조태구 전 부행장, 경원희 전 부행장, 이경균 전 부행장, 문양호 전 부행장이 지원했다.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앞서 지주회사 부사장 이상, 경남은행 현직 부행장과 최근 5년 이내 퇴직한 부행장 급만 공모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후보군을 결정했다.
임추위는 이들 9명을 대상으로 23일 1차 면접과 27일 심층 면접을 거쳐 내정자를 정할 방침이다.
1차 면접은 23일 오전 9시부터 각 후보마다 20~30분의 발표, 질의응답 형식의 면접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가린다.
후보자들은 '경남은행 생존 전략'이라는 발표자료를 A4용지 10장 이내로 준비해 면접 때 발표한 뒤 각종 질문에 답해야 한다.
27일 심층면접 이후 최종 후보자 1명이 선정해 바로 이사회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되며, 내정자는 내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경남은행장에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