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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한국行, 청와대 만찬서 트럼프 메시지에 주목



미국/중남미

    이방카 한국行, 청와대 만찬서 트럼프 메시지에 주목

    • 2018-02-22 07:37

    백악관, "북한과 회동 가능성 없다" 일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23일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사진 출처=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23일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백악관이 북한과의 회동 가능성을 부인한 가운데, 이방카 고문이 방한 첫 날 청와대 만찬에서 내놓을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시간으로 22일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그러나 3박 4일 간의 방한 기간 동안, 이방카 고문이 북한 관리를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방카 고문 등 미국 대표단의 방한은 미국 선수단 응원 목적과 함께 긴밀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 측의 일방적 취소로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비밀 회동이 결렬되면서, 올림픽 기간 중 북미 회동이 재개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미국의 싱크탱크 우드로 윌슨센터 애브라함 덴마크 아시아 국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워싱턴과 평양이 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첫 번째 기회를 놓쳤다”며 “백악관 고문이라는 이방카 고문의 위치나 역할로 볼 때 북한 대표단과 회동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을 내놨다.

    24일 폐막식 참석에 앞서 이방카 고문은 23일 저녁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여기서 이방카 선임고문이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여정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장녀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등 북한 문제와 더불어 무역규제 등 한미간 주요 이슈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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