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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 역사부는 소장 역사자료 조사 정리 및 총서 발간 사업의 하나로 ''간찰'' 제1집을 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간찰''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명가필적집(名家筆蹟集)'' 가운데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서애 유성룡과 송강 정철, 오리 이원익 등 조선시대 이름난 선비들의 간찰 108통이 수록됐으며, 원문에 대한 번역과 주석 등이 실려 있다.
간찰에는 안부를 묻는 내용이나 세밑이나 새해를 맞이해서 고마움의 표시로 주는 각종 선물, 부탁 등 선비들의 인간적인 면과 실생활의 다양한 면이 드러나 있으며, 명필로 유명한 대학자들의 글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