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심리지원단'이 확대 개편된다.
포항시는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의 심리안정을 위해 재난심리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재난심리지원단은 기존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국립부곡병원 ▲경상북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에다 보건복지부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8명과 정신건강전문요원 32명 등을 추가로 투입해 운영한다.
지원단은 앞으로 일선 대피소에서 진행하던 심리지원 상담과 함께 피해주민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상담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핫라인 전화상담(1577-0199)과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상담 등 지진 피해자의 불안감과 외상후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과 정신건강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전화 270-4194~8)로 문의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으로 피해 주민들이 많은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