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2017년 국민생활밀접 행정·민원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분야 우수기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196건의 사례 중 35건(행정제도개선분야 15건, 민원제도개선분야 2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 됐으며 의왕시의 '전통시장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 구축' 사업이 행정제도 개선분야의 우수사례로 선정돼 이날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전통시장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은 전국 최초의 스마트화재경보시스템으로, 불꽃 뿐만 아니라 연기와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센서를 설치해 화재발생시 소방서와 시청 상황실, 점포주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통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소방서 상황실에서 점포명, 점포 위치, 점포주 휴대폰 확인이 가능해 119 신고 이전에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으며 미리 발화지점을 파악하고 출동, 진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의왕시와 의왕소방서가 사전 준비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해 시스템 활성화 개선방안을 도출한 후 현장시연을 하는 등 소통과 협업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행정·민원제도 개선 분야에서 큰 상을 수상했다"며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더 많이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