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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로 이동해 수능 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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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지진] 북부 수능시험장 4곳 남부로 이동해 수능 치뤄

    시험장 입실 시간 전 강진 발행하면 영천 등 포항 인근으로 이동

    (사진=자료사진)

     

    포항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장 12곳 중 4곳이 남구지역 학교로 이동해 수능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정밀점검 결과, 12개교 모두 구조적 위험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피해가 심했던 시험장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들이 심리적 불안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4개 학교를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상곤 부총리는 "포항에서 시험을 시행하되 진원지에 가깝고 피해가 비교적 큰 북측의 4개교 대신 포항 남측에 대체시험장 4개교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가 큰 포항고와 포항여고, 대동고, 장성고는 포항 남구에 있는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 등으로 시험장이 바뀐다.

    이와함께 수능 시험 전 여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영천·경산 등 포항 인근에 예비시험장 12개교도 준비하고 학생과 감독관의 비상수송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시험장 입실 시간인 23일 오전 8시 10분 이전에 강한 지진이 발생하면 포항 관외 예비시험장으로 이동해 수능을 치를 방침이다.

    시험장 입실 이후 지진이 발생하면 수능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하며, 학생 안전을 중심으로 현장의 판단을 최우선에 두고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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