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 (사진=자료사진)
제주 펜션에서 1억 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도박 개장과 상습 도박 혐의로 김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24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모 펜션에서 속칭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해 현장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판돈은 1억 원 상당이었으며 도박에 참여한 주부들은 대부분이 제주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에서 제주로 온 관광객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