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세종시 "읍·면지역 버스운행 중단 없을 것"



대전

    세종시 "읍·면지역 버스운행 중단 없을 것"

    "운수업체와 노선 인수인계 위한 협의 들어갈 예정"

     

    세종시 버스 운수업체가 읍·면지역 버스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시가 운행 중단을 막기 위한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7. 10. 18 "세종시 농어촌 버스운행 중단"…갈등 평행선)

    세종시는 지역 민간 운수업체인 세종교통이 반납 의사를 밝힌 59개 읍·면 노선과 관련해 "세종도시교통공사에서 단계적으로 인수해 운영하기로 세종교통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읍·면지역 버스운행 전면 중단은 없을 것"이라며 "20일부터 세종교통과 노선 인수인계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교통공사의 운영 가능 여건 등을 고려해 별도 시점을 정해 세종교통 측의 반납을 인가할 방침이다.

    앞서 세종교통은 '벽지노선과 적자노선을 오는 27일까지 폐쇄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세종시에 보냈다.

    적자는 쌓이고, 시가 보조금도 제대로 주지 않아 더 이상 정상적인 버스운행이 불가능하다는 게 세종교통이 내건 이유였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업체의 보조금 신청 내역 오류와 보조금 전용 등을 바로잡기 위해 불가피하게 지급을 늦춘 것"이라며 "오히려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BRT 차량 구입도 100%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회사를 도왔다"고 강조했다.

    시는 "읍·면 노선은 주 고객이 노인과 청소년 등으로 공공성이 강하다"며 "세종교통은 비수익노선에 대해 교통공사가 분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과 관련해 공식적인 협의 요청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