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청주지방검찰청은 25일 헤어지자는 동거녀를 살해한 뒤 집 앞 교회에 유기한 A(21)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2시쯤 청주시 흥덕구 B(21·여)씨의 원룸에서 B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숨진지 사흘째인 지난달 28일 오후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며 A씨는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우발적으로 목을 졸랐다"며 "살해 이후 겁이 나 눈에 잘 안 띄는 가까운 곳에 유기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