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5일 은행장 직속의 인권 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과 함께 하반기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신설되는 은행장 직속의 인권센터는 사내 성희롱 관련 상담과 조사, 피해자 구제, 양성 평등을 위한 예방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감찰실을 준법감시인 직속부서로 신설해 임직원 복무와 윤리 경영 준수 여부에 대한 감찰업무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고객분석기획팀을 빅데이터 기획부로 승격하는 등 9 사업본부 5 지역본부 33부 4실 3센터 40부서의 조직개편을 확정 지었다.
조직 개편과 함께 하반기 승진과 인사 이동도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1급 9명, 2급 20명, 3급 36명, 4급23명, 6급 41명 등 모두 129명이 승진했고 부점장급 84명은 자리를 옮겼다.
특히 고위급 여성 인력 육성을 위해 신규 부점장 6명 가운데 3명을 여성으로 임명했고 본부 부서장에도 2명을 추가로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