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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태권도세계선수권 3연패 금자탑…심재영 첫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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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훈, 태권도세계선수권 3연패 금자탑…심재영 첫 金

    한국 태권도 경량급의 간판스타 김태훈이 2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2017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태훈은 세계선수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김태훈(23·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김태훈운 2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2017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4kg급 결승에서 이란의 아르민 하디푸르를 10-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태훈은 안방에서 열린 대회마저 석권하며 3연패를 이뤄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설움을 한방에 날린 김태훈이다.

    김태훈은 전날 첫 경기였던 킷소 트루 몰라오디(보츠나와)와 64강전에서 15-2로 앞선 가운데 상대의 반칙패로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 감점으로 10점을 얻는 순간 반칙승이 선언된다.

    김태훈은 이후 경기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32강에서 마쓰이 류타(일본)를 29-3, 16강에서 하산 하이더(영국)를 28-3, 8강에서 데니즈 다그델렌(터키)을 27-7로 연파했다. 3경기 연속 점수 차 승리다. 태권도는 2분씩 3라운드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2라운드 종료 이후부터 20점 차 이상이 벌어지면 점수 차 승리를 선언한다.

    그리고 이날 김태훈은 준결승에서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에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여자 46kg급에 출전한 심재영(22·한국체대)도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다.

    심재영은 결승전에서 베트남의 티 킴 투엔 투루옹을 18-9로 제압하고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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