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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07!' 김국영, 바람에 날아간 한국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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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초07!' 김국영, 바람에 날아간 한국 신기록

    한국 육상의 간판스타 김국영.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육상의 간판스타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

    김국영은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07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10초13으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웠던 10초16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던 김국영은 결승전에서 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하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육상에서는 초속 2.0m 이하로 바람이 불었을 때만 공식 기록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초속 3.6m의 뒷바람이 불었다. 때문의 현재 김국영의 공식 최고 기록은 준결에서 찍은 10초13이다.

    10초13 역시 대단한 기록임은 분명하다. 이는 올 시즌 남자 100m 세계랭킹 64위, 아시아 랭킹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세를 이어간다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 통과 역시 무난할 전망이다. 올해 런던에서 열리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은 10초12다. 김국영은 27일 정선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에서 기준 기록 통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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