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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 절반 넘는 지역 우박 동반한 폭우에 신음



아시아/호주

    中 본토 절반 넘는 지역 우박 동반한 폭우에 신음

    • 2017-06-23 12:58

    중국 중앙기상대 22∼23일 베이징, 톈진, 허베이, 산둥, 네이멍구 최대 120㎜의 비 예보

    자료사진

     

    중국의 13개 성(省)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폭우 피해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중국 본토가 27개 성(省)·직할시(市)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이 폭우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2∼23일 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와 산둥(山東), 네이멍구(內蒙古)에 최대 12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광둥(廣東)성과 광시(廣西)장족자치구, 구이저우(貴州), 후베이(湖北)와 장시(江西)성 등에는 140㎜의 폭우가 쏟아지고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과 우박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중국 기상대는 이미 전날부터 폭우경보에서 3번째 단계인 황색경보를 발령중이다.

    지난 21일부터 북방 13개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지역 당국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팡산(房山)구와 먼터우거우(門頭溝)구 경내의 58개 관광지를 일시 폐쇄했다. 관광재개 시점은 별도 통보키로 했다.

    중국 민정부는 전날 오전 현재 허베이, 산시(山西), 산둥, 허난(河南) 등 4개성 17개시에서 4만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작물 피해 등으로 1억2천만 위안(2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는 23일 오전 8시 30분 현재 항공기 175편의 운항이 취소된데 이어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일대 공항에서 모두 2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항공기 결항 사태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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