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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미 환영" 美상원 중진급 의원 19명 결의안 공동 발의



미국/중남미

    "문 대통령 방미 환영" 美상원 중진급 의원 19명 결의안 공동 발의

    • 2017-06-23 12:56
    문재인 대통령.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이 미국 상원에서 발의됐다. 결의안 발의에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의 중진급 상원의원이 무려 19명이나 참여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존 매케인(공화) 미 상원 군사위원장과 벤 카딘(민주) 외교위 간사, 코리 가드너(공화) 동아태소위원장, 에드 마키(민주) 동아태 소위 간사 등 상원의원 19명은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방미 환영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밝혔다.

    벤 카딘 미 상원 외교위 간사는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한국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 가운데 하나이며, 양국은 안보와 외교, 경제적, 문화적인 연대로 묶여 있다”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우리가 우정을 재확인하고 공동의 가치를 강조하며 양자간 협력을 고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며 생산적인 방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에는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 재확인 등의 입장이 담겼고,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 한미 FTA의 완전하고 공정한 이행 필요성, 안보와 에너지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미 상원 의원 19명이 대통령 방미 환영 결의안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더욱이 공동 발의자 가운데 위원장과 간사급 상원의원 9명, 양당 지도부 소속 3명 등 당내 지도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것 또한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역대 상원 결의안을 보면, 지난 2008년 취임축하 및 한미동맹 강화 결의안은 4명이 발의했고, 2013년 취임 축하 및 한미동맹 60주년 결의안은 8명, 2015년 방미 환영결의안은 4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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