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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통산 8번째 LPGA '메이저 여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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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통산 8번째 LPGA '메이저 여왕' 도전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2R 공동 2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8승을 기록중인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에서만 7차례 우승한 '강심장'이다.(사진=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8승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서만 7승. 박인비(29)가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76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잔여 경기의 여파로 모든 참가 선수의 2라운드 경기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박인비는 2라운드 중단 시점에 단독 선두로 나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날 9개 홀 만을 소화했던 박인비는 이날 하루 동안 27개 홀을 소화하며 6타를 줄였다. 1라운드 잔여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이며 호주교포 이민지(21), 재미교포 미셸 위(28) 등과 공동 2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에 오를 기회도 있었지만 막판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5)의 연이은 보기가 아쉬웠다.

    8개 홀을 소화한 박성현(24)과 9개 홀을 경기한 유소연(27)도 나란히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성은정(18.영파여고)은 6개 홀을 소화한 가운데 4타를 잃어 공동 45위(이븐파)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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