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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가 보조타이어? 본인들 폐타이어 자백한 것"



선거

    안철수 "내가 보조타이어? 본인들 폐타이어 자백한 것"

    TK 지역 경선 하루 앞두고 곳곳 돌며 민심 다지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문재인 캠프 총괄본부장 송영길 의원의 '보조타이어' 발언에 대해 "본인들이 폐타이어라고 자백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문 전 대표 측을 향해 평소 어조보다 강하게 맞받아치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

    안 전 대표는 29일 경북 안동 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송 의원이 안 전 대표의 호남 경선 압승을 두고 '보조 타이어 격으로 지지해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반문(反문재인) 연대'와 관련한 질문에는 "연대론에 대한 입장은 이미 밝혔다"며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는 정당과 후보가 하고자 하는 일과 비전을 말씀 드리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등과 연쇄 회동을 하는 것과 관련해선 "정당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질 수 있다"며 "경선에서 당원과 국민이 정해준 후보가 확정되면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당 중심으로 집권하기 위해 많은 분이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TK)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안 전 대표는 "1년새 대구 서문시장을 세 번 방문했다. 저희 순흥 안(安)씨 뿌리가 경북 영주시"라며 TK에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을 방문할 때마다 변화의 열망을 느끼고 각오를 다진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남·제주 지역 경선에서 60% 득표율을 넘긴데 이어 전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74%를 돌파하며 사실상 경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대구와 안동, 영주 등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바닥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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