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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말레이 총리 등 만나 한국고속철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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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의장, 말레이 총리 등 만나 한국고속철 지지 당부

    말레이지아 방문한 정세균 의장이 22일 나집 총리를 예방해 악수하고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말레이시아를 공식 순방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나집 총리와 판디카르 아민 하원의장, 비그네스와란 상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나집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강력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좋은 친구" 라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잘 진행하고 심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은 말레이시아 경제에도 긍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고속철은 국제철도연맹에서 안전성, 정시성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1992년 고속철도 도입 이후 관련 분야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여 왔고,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이전할 것"이라면서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이에 나집총리는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에 관심이 많다"면서 "전 세계를 리드하는 한국기업의 혁신과 한국인의 근로윤리와 문화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아민 하원의장과 비그네스와란 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말-싱 고속철도 사업'과 관련해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민 하원의장은 "한국은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인데 이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도 헌재의 권한과 삼권분립에 대한 좋은 사례" 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준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면서 "50일 후 탄생하는 새 정부와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양국간 협력 증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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