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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틸러슨, 중국 사드보복 관련 강한 우려 표시해"



국방/외교

    조셉 윤 "틸러슨, 중국 사드보복 관련 강한 우려 표시해"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2일 최근 한중일을 순방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에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윤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협의를 열고 "(틸러슨 장관이) 비공개 회동에서 방어 시스템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는 점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틸러슨 장관이 사드가 방어를 위한 시스템임을 강하게 전했다"며 "이러한 점들이 매우 잘 전달됐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한 직전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흡족한 만남을 가졌다"며 "틸러슨 장관 방문에 이어 이뤄진 만남을 통해 대북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윤 특별대표는 "대략 2주 뒤 펜스 부통령이 방한하고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국에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두 차례 통화했다"면서 "(이러한 접촉은) 최고 수준의 양국 관계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이 방한 기간 동안 철갑과 같은 한미동맹과 강력한 대북제재, 사드 보복에 대한 분명하고도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이 메시지가 북한과 중국 모두에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을 가진 뒤 이어서 오찬 협의를 열고 강력한 대북 제재와 중국 동참 방안 등 북핵 대응 방안과 관련해 집중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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