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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북한 수일 내에 미사일 또 쏠듯"



국방/외교

    美 국방부 "북한 수일 내에 미사일 또 쏠듯"

    김동엽 교수 "훈련 마무리 차원의 다각적 미사일 도발 이벤트 전망"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자료사진)

     

    북한이 앞으로 며칠 내에 또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국방부 관리들이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소식통들은 21일(현지시간) "현재 인공위성과 무인기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등을 이용해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는데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 위치 이동과 동해안 원산에 VIP좌석 시설을 하고 있는 모습 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리들은 그러나 앞으로 발사될 미사일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22일 북한이 동계훈련을 마무리하며 다각적인 미사일 도발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북한이 개발중인 미사일이 아닌 기존의 다양한 사거리의 미사일을 동시 다발 발사할 수 있다"며 "지난 3월초 스커드 ER 4발 발사가 주일 미군기지라면 이번엔 동시에 수도권, 주한 주일 미군기지와 증원세력이 들어오는 남쪽 항구를 동시에 겨냥하는 300mm방사포, FROG-7, KN-02, 스커드 B, C, ER 등을 각기 다른 사거리의 목표에 탄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전에도 원산에서 중거리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바 있다.

    북한은 현재 핵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탄 개발이 최종 완성단계에 있으며 이것으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북한이 앞으로 2년 내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확보할 것이며 2020년이면 실전배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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