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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태극기, 분열의 상징으로 쓰이는 것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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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태극기, 분열의 상징으로 쓰이는 것 잘못"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 통합의 리더십 절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사진=박종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태극기가 쓰이는 것에 대해 "태극기가 지금의 분열된 상황에서의 상징으로 쓰이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태극기가 집회에서 잘못 쓰이고 있다는 독립유공자들의 지적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이다. 오늘같은 모습이 재현되지 않도록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제98주년 3·1절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은 헌법과 법의 지배를 회복해야 할 때"라며 "모든 국민이 헌법절차에 따르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헌법을 파괴한 사람들이 공공연히 불복을 이야기한다. 법과 제도를 짓밟은 사람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다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하지만 불의는 정의를 이길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극단적 움직임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폭력과 인내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했는지 이미 확인했다. 이 성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나가자"며 "민주주의와 광장을 위협하는 세력에 흔들릴 필요도, 그들을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에 찬성하는 압도적 국민여론을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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