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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정유라 학점 비리' 류철균 교수 영장 청구



법조

    특검, '정유라 학점 비리' 류철균 교수 영장 청구

    류철균 교수(자료사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류철균(필명 이일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일 오후 류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조교에게 정씨의 시험 답안을 대신 작성하도록 하고 정씨에게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시험 당시 독일에 체류 중이던 정씨가 시험을 치를 수 없었지만, 류 교수의 특혜로 시험 없이 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지난달 실시한 감사에서는 정씨가 류 교수 수업의 기말시험을 치르지 않고 답안이 제출된 정황, 누군가 정씨를 대신해 온라인 강의를 들은 정황이 발견됐다.

    앞서 특검은 전날 류 교수를 증거인멸의 우려 등 이유로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류 교수를 재소환해 최순실씨의 청탁을 받았는지, 최경희 전 총장 등 대학 고위층의 지시를 받고 학점 특혜를 줬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류 교수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이같은 정황을 더욱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류 교수는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소설 '영원한 제국'을 발표해 베스트셀러 소설가 반열에 올랐다. 1997년에는 소설 '인간의 길'을 발표해 '박정희 미화'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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