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윤석영은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 입단해 201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 이적으로 시작한 유럽생활을 3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사진=가시와 레이솔 공식 트위터 갈무리)
윤석영(26)이 3년간의 유럽 생활을 뒤로 하고 '아시아 무대'로 돌아온다.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은 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왼쪽 측면 수비수 윤석영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시와의 공식 발표에 앞서 윤석영은 지난달 27일 홍명보 자선축구에서 취재진과 만나 하루 전 일본에서 가시와 입단을 위한 신체검사를 마치고 사실상 입단을 확정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윤석영은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임대 생활을 전전했고, 강화된 워크퍼밋으로 인해 영국에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채 지난 여름에는 브뢴비(덴마크)와 단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