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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피엔폴루스'…기준시가 1위 오피스텔 등극



경제 일반

    최순실의 '피엔폴루스'…기준시가 1위 오피스텔 등극

    오피스텔 평균 3.84%, 상업용 건물 평균 2.57% 상승

     

    전국 주요 도시의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상가건물 기준시가도 9년 만에 상승폭 최대치를 보였다.

    기준시가 1위 오피스텔은 국정 농단의 주인공인 최순실 씨가 거주한 서울 강남 청담동 피엔폴루스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30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새로운 기준시가(2017년 1월1일 기준)를 고시했다.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평균 3.84%, 상업용 건물은 평균은 2.57% 상승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2012년(7.45%)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업용 건물은 2008년(8.00%)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오른 것은 전셋값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주택의 대체수요가 발생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위해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가건물 기준시가도 올랐다.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의 강남구 청담동의 피엔폴루스로 1㎡당 517만 2000원이었다.

    이 오피스텔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검찰에 구속수감되기 전까지 거주한 고급 주상복합 건물이다.

    여기에는 부유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차움병원이 입점해 있으며, 이곳에 최 씨가 자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서울 서초동의 강남아르젠(㎡당 510만6000원), 강남구 신사동의 현대썬앤빌(469만2000원), 청담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3차(453만2000원),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지동(416만8000원) 순으로 높았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위 5곳이 모두 서울 강남·서초구에 몰렸다. 특히 4곳이 강남구에 위치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53%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서울(4.70%)이었다.

    대전(0.76%)과 울산(0.00%)은 8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인 7∼8위를 차지했다.

    상업용 건물 중에는 서울 중구 신당동의 청평화시장 건물이 ㎡당 1,678만1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2위는 서울 종로구 동대문종합상가 디동(1502만4000원)이었고 중구의 신평화패션타운(1490만7000원),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775)(1442만7000원),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774)(1412만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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