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12일 일제히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도입을 전격 의결했다.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해온 금융노조는 은행장실을 점거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민·신한·우리 ·KEB하나·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 의결은 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결정이었으며 도입시기와 적용 방법 등 세부 시행방안은 각 은행별로 결정하게 된다.
금융노조는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노조가 이날 은행장실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