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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4지구 비대위 "불이 난 곳은 건물 바깥"



사건/사고

    서문시장 4지구 비대위 "불이 난 곳은 건물 바깥"

    • 2016-12-01 20:29

     

    큰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4지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일 "4지구 건물 밖에서 불이 났으며 소방서가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오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물 안이 아닌 노점에서 불이 난 것을 경비원들이 목격했다"며 "건물 안에서 불이 났다는 경찰 발표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당시 건물 안팎에서 근무하거나 쉬고 있던 경비원 여러 명이 나와 건물 밖에서 불이 난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또 비대위는 "화재를 제때 신속하게 진압하지 못한 소방서에 책임이 있다. 불이 위층으로 번지는데도 맨 처음 소방차 1대가 와서 2층까지도 닿지 않는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었다"며 "관계 당국은 이런 점을 제대로 확인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주차빌딩을 대체 상가로 해줄 것, 복구를 신속히 해 줄 것 등을 행정당국에 건의했다.

    비대위는 화재로 잃은 삶의 터전을 되찾겠다며 서문시장 4지구 상인 30여 명 중심으로 이날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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