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토목인프라 대상 수상

  • 0
  • 0
  • 폰트사이즈

부동산

    쌍용건설,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토목인프라 대상 수상

    • 0
    • 폰트사이즈
    ‘LTEA 대상’ 도심지하철 공사 전경(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LTEA(Land Transport Excellence Awards) 2016' 시상식에서 쌍용건설이 완공한 도심지하철 921공구(DTL 921)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토목인프라 관련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LTEA는 싱가포르에서 준공된 다양한 육상교통인프라(도로, 철도, 지하철) 공사 중 고난도 준공 프로젝트와 무재해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약 5개월에 걸쳐 면밀한 심사를 벌이는 것이 특징이다.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심사 대상 프로젝트에 든 것 자체만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기도 하며, 200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상부문은 디자인(Design)과 안전(safety) 그리고 시공과 품질까지 종합 평가해 1개사만 선정하는 대상(Best Management) 등 3개 부문이 있으며, 올해는 약 50여개 현장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도심지하철 921현장은 기존 지하철 5m 아래를 관통하면서 두 개 역사(Little India·Rochor Station)를 로처 운하 아래에서 시공한 초고난이도 구간이다.

    불과 1㎞의 구간에 현존하는 모든 지하철 공법(NATM, TBM, Open Cut)을 적용했으며, 수주 당시 총 7천억 원, 1m당 7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초로 지하철 공사 무재해 1600만 인시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쌍용건설 김우상 현장소장은 "일본과 유럽 등 세계적인 건설사를 누르고 토목인프라 최고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고급건축뿐 아니라 토목부문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재확인한 셈"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