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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쟁시대 개막.. 수서고속철 12월9일 운행 시작



경제 일반

    철도경쟁시대 개막.. 수서고속철 12월9일 운행 시작

    SRT, KTX 본격 서비스 경쟁 시작

     

    12월 9일 수서고속철도가 운행을 시작한다.

    수서고속철도는 경부․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SRT(Super Rapid Train) 고속열차로 연결하게 된다. 수서고속철도 개통으로 117년 철도역사 최초로 복수 경쟁체제가 도입됐다.

    SRT는 KTX보다 평균 10%(최대 14%) 저렴한 요금과 소요시간 단축, 높은 편의성 등 강점을 가지고 있다.

    SRT는 일일 편도 60회(경부선 40회,호남선 20회)운행된다. 수서,동탄,지제역이 신설되고 공용역이 14개이다.

    수서발 고속철도는 수도권에서는 고속철도 노선을 사용하고, 경기 평택부터 KTX 기존 노선을 함께 쓴다.

    서울 강남과 강동권, 경기 동남부 지역 주민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돼 서울역이나 용산역으로 올라가는 번거로움 없이 부산, 오송, 목포 등에 갈 수 있어 KTX에서 SRT로 갈아타는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동탄신도시,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요 광역 교통망으로 주민들이 출퇴근․업무 등 교통수단으로 활용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내 철도선로용량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고속열차 운행이 경부축은 183회 → 256회로, 호남 축은 86회 → 128회로 43% 증가한다.

    연간 서울-대전 61만 명, 서울-광주 38만 명 등이 도로에서 고속철도로 전환해 도로교통량이 크게 줄고 고속버스 통행시간이 절감된다

    수서∼부산 간 평일 요금은 KTX보다 12% 정도 싼 5만 2,600원이다. 하루 80회 운행하며 시간은 2시간 30분 소요된다.

    수서~목포는 4만 6,500원으로 KTX보다 12% 싸고 시간은 2시간 17분이며 하루 18회 운행된다.

    수서~광주송정은 4만 700원이고 시간은 1시간 40분, 하루 22회 운행된다.

     



    SRT는 KTX 열차에 비해 무릎이나 발을 뻗을 수 있는 공간도 5.2~5.7㎝ 정도 더 길어 편리하고 좌석을 뒤로 더 누일수 있다

    무엇보다 좌석마다 1명당 1개의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충전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열차 내에서 무선 인터넷도 사용 가능하다.

    비행기처럼 수하물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이 좌석 위에 설치돼 있어 편리하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무원을 호출하고 열차마다 장애인석 5석,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소와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를 구비했다.

    수서고속철도는 국내 최장대 터널인 율현터널을 비롯, 전체 구간의 93%에 해당하는 56.8㎞가 터널로 이뤄져 있다.

    SRT는 11월 1일 영업시운전에 착수해 108개 시험항목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고 보완사항 6건은 개선 조치했다.

    비상상황을 대비해 율현터널(52.3㎞) 구간에는 인명 대피용 수직구 16개소 등 22개소의 대피로를 마련했다.

    수서고속철도의 시․종착역인 수서역은 서울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이며, 지하철 3호선․분당선과 환승 연결통로가 한 층에서 바로 연결되어 지하철 이용이 가장 편리한 역사로 만들어졌다.

    동탄역은 앞으로 개통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역사를 함께 활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국내 유일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이다.

    1호선 지제역사와 나란히 만들어진 고속철도 지제역 역시 수서역과 마찬가지로 환승이 편리하며 경기 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승차권 예매는 1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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