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사진=자료사진)
"70여 년간 하지 못한 민주공화국,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공정 공평하고 합리적인 나라를 만들 절호의 기회"라며 "바로 건국혁명, 국민혁명을 할 시기가 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15일 오후 7시 40분쯤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성남 시민대회 및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박 대통령은) 5천만 명이 원하고 500만 명이 시위해도 눈도 깜짝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되치기해서 다시 살아날 궁리만 할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끌려 나가기 전까지 절대 안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통령도 똑같은 국민으로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다.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울 때가 됐다"며 박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민주당이 박근혜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고, 문재인 전 대표도 퇴진운동을 선언했다"며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를 쟁취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촛불을 퇴진횃불, 해체횃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