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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낸드 1등 자리를 지켜라" 도시바 추격에 삼성 갈길 바쁘다

"3D 낸드 1등 자리를 지켜라" 도시바 추격에 삼성 갈길 바쁘다

 

3D 낸드 메모리는 반도체를 여러 층으로 쌓아 단위면적당 저장용량이 크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의 발달에 필수적인 반도체다.

이 3D 낸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당연히 1위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 발표를 보면 지난 2분기 현재 낸드플래시의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3%로 20.1%인 일본의 도시바를 16%p 이상 앞서고 있다.

이런 점유율 격차는 1분기의 10%p 보다 더 커졌다.

그런데 요즘 2위 업체 도시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일본 시가현 요카이치에 3D 낸드플래시 설비를 대대적으로 증설하기로 하고 내년 2월 공장건설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 공장은 지난 2010년 메모리 제품 생산을 한때 중단했던 바로 그곳이다.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D 제품의 비중이 조만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시바는 이 공장에서 3D 낸드를 집중적으로 생산해 삼성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것이다.

도시바는 이미 업계 3위인 미국의 웨스턴디지털과 협업하는 방안을 이미 공개했다.

아직은 기술력 격차가 크지만 전통의 강호 도시바의 거센 추격은 삼성에도 부담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삼성은 이에 다라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라는 평택공장을 낸드플래시 라인으로 돌려 대응해 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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