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캐피탈 제공)
아주캐피탈이 오화경(56·사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화경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유진증권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HSBC은행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영업은 물론 기업분석과 리스크관리(RM) 부문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다.
지난 2010년 아주캐피탈로 영입된 후 오토∙개인∙기업금융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영업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또 부실 상태에서 아주캐피탈로 인수된 옛 하나로저축은행(현 아주저축은행)을 2012년부터 5년간 대표직을 맡으며 자산클린화와 흑자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따라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는 등 체질개선에 가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오 신임대표는 "대내 조직력 결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체질 개선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캐피탈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영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신임대표는 향후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