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2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야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이곳을 지나던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이미 백골화가 진행돼 신원 확인이 힘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DNA를 채취해 실종자 명단과 시신의 신원을 대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돼 사인이나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살해, 시신유기 등 범죄 연관성은 물론 사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