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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정규시즌 21연승



농구

    '풀세트 접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제압…정규시즌 21연승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1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의 돌풍을 잠재우고 정규시즌 21연승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2016~201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5-22 25-22 15-25 19-25 15-10)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정규시즌 연승넘버를 '21'까지 늘렸다.

    약 1년여 만에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던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의 주장 문성민은 팀에서 가장 많은 1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톤 밴 랭크벨트(16점)와 최민호(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을 몰아쳤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가 범실로 무너지는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 2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까지 현대캐피탈(11개)보다 많은 19개의 범실로 스스로 무덤을 파는 꼴이 됐다.

    우리카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를 25-15로 손쉽게 따낸 우리카드는 4세트마저 25-19로 승리해 승부를 마지막까지 몰고 갔다.

    운명의 5세트.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우리카드의 기를 꺾었다. 1-1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박주형의 서브에이스, 그리고 톤과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단숨에 5-1까지 점수를 벌렸다. 6-3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도 연속 3득점에 성공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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