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가 북한에 대해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의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외교부는 1일 IAEA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끝난 60차 총회에서 이런 결의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는 지난 2006년 1차 핵실험에서 지난달 9일 5차 핵실험까지 북한의 5차례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고, 9·19공동성명의 비핵화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IAEA는 또 NPT 준수와 IAEA 안전조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즉각 협력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또 우라늄 농축 시설의 확장과 가동을 포함해 북한의 계속되는 핵활동에 대해 "강력히 개탄한다"는 문구도 담겼다.
한편 IAEA 사무총장 보고서는 또 북한의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가 있었음을 주목하고 북한이 스스로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했고, 핵무기용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다고 발표한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