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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쇄 푼 갤노트7, 한달만에 오늘 재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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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쇄 푼 갤노트7, 한달만에 오늘 재출격"

    1일 일반판매 재개…안전 의미하는 '녹색'이 배터리 아이콘

    (사진=삼성전자 제공)

     

    배터리 발화사태로 한달동안 발이 묶였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1일부터 족쇄를 완전히 풀고 새로운 비상을 시도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의 일반 판매를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판매중단과 리콜방침을 밝힌 뒤 한달만이다.

    노트7은 2만여개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매장 그리고 삼성디지털프라자와 딜라이트샵 등을 통해 이날부터 본격 판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갤럭시 노트7'에 안정성이 확보된 새 배터리를 탑재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Always On Display'와 화면 상단 상태 표시줄의 배터리 아이콘을 녹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안전하다는 의미로 교통신호등에서 안전표시인 '녹색'을 채택한 것이다.

    삼성은 특히 Always On Display의 배터리 아이콘은 알아보기 쉽도록 이전에 비해 크기를 30% 확대했으며 제품 상자 측면에 식별을 위해 '■' 마크도 붙였다.

    이날부터 새로 개통하는 노트7을 배터리 발화가 문제됐던 구형 모델과 확실히 다르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삼성은 사흘전부터는 지난 8월에 사전예약을 하고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을 상대로 제한적인 일반판매를 개시했다.

    첫날인 28일 하루에만 1만 6000여대가 팔리는 등 출시초기 만큼은 아니지만 '대박성' 반응을 보인것으로 삼성은 판단하고 있다.

    삼성은 이 여세를 몰아 일반판매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갤럭시 노트7의 새 TV 광고도 1일부터 공개한다.

    삼성은 이미 그동안 중단했던 기존 TV 광고를 지난달 28일부터 방송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새 노트7을 10월 한달 동안에 개통하는 사람들에게는 디스플레이가 파손됐을때 절반값에 수리할 수 있도록 할인해 주고 삼성페이몰에서 쓸수 있는 10만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전국 2만여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매장을 통해 바꿔주던 구형 노트7의 교환장소를 1일부터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있는 디지털플라자로 한정한다.

    삼성은 구형 노트7을 신형 노트7으로 교환하거나 갤럭시S7, S7엣지, 갤럭시 S6와 S6엣지, 노트5로 갈아타는 사람들에게도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통신비용 3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시초기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7이 한달 동안의 휴식기를 거치고 다시 힘찬 날개짓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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